냉장고에 유통기한이 임박해 오는
크림치즈와 플레인요거트가 신경 쓰이길래
유난히 케이크를 좋아하는 절친에게
선물도 할 겸해서 만들게 된
코코아크림치즈파운드케이크
기네스북에 올라도 될 만큼
엄청 긴 이름이네요.^*^
버터와, 크림치즈양은 남아 있는 걸로 한 것이기 때문에
꼭 그대로 해야 하는 건 아니에요.
버터와 크림치즈를 부드러운 상태가 될 때까지
잘 풀어주시고
설탕을 2~3번에 나누어가며
서걱거림이 잦아들도록
거품기를 열심히 돌리고 돌리고...
실온의 계란도 한개씩 넣어가면서
잘 저어 주시고
이렇게 버터와 크림치즈반죽이 완성되셨으면
가루류를 몽땅 체 쳐서
주걱으로 아래에서 위로 끌어올리듯이
재빠르게 섞어주시고...
플레인요거트를 반죽 가장자리에 붓고
살살 잘 저어 주세요.
파운드틀에 유산지를 깔고
완성된 반죽을 적당히 담아
오븐틀을 2~3번 탕탕 내리쳐 준 다음
아몬드슬라이스로 윗면을 장식해 주고
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45분간 구워줍니다.
밑면이 탈까봐 오븐틀을 하나 더 덧대어 줬더니
45분이 걸리더라구요.
길이20cm틀 2개 분량이에요.
완전히 식기도 전에 썰어 봤지요.
어찌나 촉촉하고 부드러운지....
눈으로 느껴지시나요?
씹고 자시고 할 것도 없이
입안에 넣자 마자 그냥 사르르 녹아 내립니다.
이 한지는 다른 친구가 뭘 만들 게 있어서 샀는데
맘에 안든다고 해서 제가 얼른 집어왔지요.
이쁘지도 않은 걸 가져다 뭐에 쓰려고 하냐기에
케이크 만들어서 너희들한테 선물할 때 쓰려고 한다니까
O.K~~~ O.K~~~
That's a good idea!!! 하면서
얼마든지 다 가져가라기에
"옳다구나" 하고 차 안에 있는 4장을 다 집어왔는데
꽤 비싸게 준 거라고 하더라구요.
제눈에는 초콜릿색이 이쁘기만 하던데
왜 맘에 안든다고 하는 지 모르겠어요.
어찌됐든 덕분에 제가 횡재한 거죠.
오늘 낮에 초등학교 5학년 때 전학가서 만나
중, 고등학교도 같은학교를 다녔던
착하디 착한 절친을 만나 점심식사를 같이 하면서
이케이크를 선물로 줬더니 어찌나 좋아하던지요.
작은 정성이지만 제마음을 선물할 수 있어
저 또한 기쁘고 흐믓했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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